라스베가스 죠스 떡볶이 (Jaws Topokki)
안녕하세요. 베가스조아에 에릭 입니다.
오늘 소개할곳은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난 한국 길거리 음식의 끝판왕" 죠스 떡볶이" 입니다.
7645 S Rainbow Blvd, Las Vegas, NV 89139
(725) 251-4327
워낙 분식을 좋아해서 집에서도 자주 만들어 먹는데, 그중에서도 떡볶이는… 정말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아요!
그래서 라스베가스에 죠스 떡볶이가 새로 생겼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기대감을 한가득 안고 방문하게 됐습니다.
위치는 사우스 레인보우(South Rainbow)와 웨스트 로빈데일(West Robindale) 교차로 근처, 유샹(Yuxiang)근처에 자리하고 있어요.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블랙과 화이트 톤을 기본으로 한 깔끔한 분위기에 과하게 꾸미지 않고, 대신 깨끗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한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이것저것 다 맛보고 싶었지만, 두 명이서 간 터라 프렌드 세트(Friend Set)로 주문했어요.
구성은 떡볶이 + 순대 + 튀김! 분식의 황금 조합이라 선택에 전혀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주문은 POS 키오스크를 통해 직접 하기 때문에, 직원과 팁 계산을 두고 눈치 볼 필요도 없고 부담감도 전혀 없어요.
먹고 싶은 메뉴를 천천히 고를 수 있고, 결제까지 한 번에 끝나니 편리하더라고요.
"떡볶이"
먼저 떡볶이는 매운맛을 미디엄으로 선택했어요.
국물은 걸쭉하면서도 묽지 않은, 딱 먹기 좋은 농도였고 양도 넉넉해서 튀김이나 순대를 푹 찍어 먹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조금 특이했던 건 어묵튀김과 메추리알이 함께 올라가 있었다는 점인데, 의외로 조합이 잘 어울렸어요.
가장 중요한 맛은, 적당히 매콤하면서도 달짝지근한 균형이 좋았고, 떡 안까지 양념이 잘 배어 있더라고요.
떡의 쫀득한 식감도 꽤 만족스러워서 한입 먹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튀김"
튀김은 살짝 딱딱한 느낌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었어요.
신선한 기름을 썼는지 기름 냄새나 텁텁함이 전혀 없었고, 특히 떡볶이 국물에 푹 적셔 먹었을 때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순대"
미국에선 내장을 곁들인 순대를 거의 볼 수 없어서 늘 아쉬웠는데, 이번에 여기서 오랜만에 맛을 보니 정말 반가웠습니다.
특별히 색다르거나 독창적인 맛은 아니었고, 솔직히 마트에서 파는 순대와 비슷한 편이었지만,
떡볶이 국물의 매콤달콤한 맛이 만나니 훨씬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총평하자면, Jaws Topokki 라스베이거스점은 한국에서 즐기던 분식의 맛을 꽤 충실하게 재현한 곳이었습니다.
떡볶이는 매콤달콤한 양념과 쫀득한 떡 식감이 잘 어우러졌고, 튀김과 순대도 무난하게 맛있었어요.
특히 깔끔한 인테리어와 키오스크 주문 시스템 덕분에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한국식 분식을 찾고 있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가치가 충분한 곳입니다.
다만 메뉴의 독창성보다는 ‘익숙하고 안정적인 맛’을 기대하는 분들에게 더 잘 맞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