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소유주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캐나다인들에게 동일 환율(1:1 환율) 혜택을 제공한다.
라스베이거스의 해외 관광을 살리기 위한 꽤 기발한 시도로, 서카(Circa) 카지노 오너 데릭 스티븐스가 캐나다 관광객에게 파격적인 조건을 내놨다.
자기 호텔들에서 캐나다 달러를 미국 달러랑 같은 가치로 받아주겠다는 거다.
현재 환율을 감안하면 사실상 약 30% 할인 효과라서, 캐나다 사람들 다시 라스베이거스로 오게 만들겠다는 계산이다.
디트로이트의 캐나다 국경 도시에서 자란 스티븐스는 예전에도 이런 사례를 많이 봤다고 한다.
“환율이 1:1에서 좀 벌어지면, 호텔이나 식당, 바 앞에 캐나다 국기랑 미국 국기를 나란히 놓고 이퀄 사인을 붙여둔 걸 자주 봤어요.”
그 기억이 이번 아이디어의 출발점이었다는 얘기다.
이 소식에 미국 관광객들 반응은 반반이다.
한 사람은 “공평하다고 하긴 좀 그렇지만, 장사라면 그럴 수도 있죠”라고 했고,
다른 사람은 “진짜 창의적인 생각이다. 홍보 효과도 확실할 듯”이라며 긍정적으로 봤다.
스티븐스도 모든 캐나다인이 이 제안에 넘어오진 않을 거라고 인정한다.
미국에 대한 정치적 불만 때문에 여행 자체를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
“‘아니요, 안 갑니다. 지금 미국에 너무 실망했어요’라는 반응도 있어요.”
하지만 동시에 “고맙다, 이런 제안 해줘서”라며 반기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실제로 이 정책을 시작한 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지금 한 5일 정도 됐는데, 호텔 예약이 말 그대로 폭주 중이에요.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이 캐나다 달러 1:1 적용 이벤트는 8월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고,
스티븐스는 그때까지 캐나다 관광객 유입 효과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