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전쟁의 폐허에서 만든 한국의 기적.. [필그림교회 남덕종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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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전쟁의 폐허에서 만든 한국의 기적.. [필그림교회 남덕종목사]

필그림교회 | 댓글 0 | 조회수 107
작성일 04.21 09:02



우리나라는 사람의 수고를 넘어,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진 나라입니다.


1950년부터 3년간 이어진 전쟁은 한반도에 참혹한 상처를 남겼습니다.


건물은 무너졌고, 다리는 끊어졌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었습니다.


거리에는 폐허가 가득했고, 사람들은 판잣집과 천막에서 겨울을 견뎌야 했습니다.


전기도 없었고, 상수도도 없었고, 먹을 것도 부족했습니다.


그때의 한국은 인간의 눈으로 볼 때 도저히 다시 일어설 수 없는 나라처럼 보였습니다.


세계는 한국을 향해 희망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너무 가난하고, 너무 망가졌고, 너무 약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랜 세월 국제 원조 없이는 살아갈 수 없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그러나 역사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마가복음 10:27)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말한 자리에서 하나님은 새로운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세상은 폐허를 보았지만, 하나님은 가능성을 보셨습니다.


사람들은 절망을 보았지만,  하나님은 미래를 보고 계셨습니다.


세상은 “끝났다”고 말했지만, 하나님은 아직 이 민족의 역사를 마치지 않으셨습니다.


한국의 회복은 단순히 경제 성장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눈물과 땀, 인내와 희생의 이야기이며,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의 이야기입니다.


배고팠지만 학교를 세운 나라


전쟁 직후 한국은 먹을 것도 부족한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 속에서도 이 나라는 학교를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말했습니다.

“빵이 더 급하지, 왜 학교를 짓느냐?”

그러나 한국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굶주린 배를 안고서도 학교에 갔고, 어른들은 낮에 일하고 밤에 야학에 모여 글을 배웠습니다.


어두운 전등 아래에서 한글을 배우던 그 눈빛 속에는 살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었고, 배워야 내일이 있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이 선택은 단순한 교육 정책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믿음의 결단이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호세아 4:6)


또한 잠언은 말씀합니다.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네가 얻은 모든 것을 가지고 명철을 얻을지니라” (잠언 4:7)


전쟁의 상처 속에서도 한국은 지혜의 씨앗을 심었습니다. 드디어 전체인구의 80% 무학자 였던 나라가 이제는 모두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씨앗은 세월이 지나 공장과 연구소와 학교와 병원과 기업의 열매로 나타났습니다.


1950년대 교실에 앉아 있던 아이들이 1960년대와 1970년대의 산업 역군이 되었고 그들이 한국을 다시 일으켜 세웠습니다.


땀 흘린 손 위에 임한 하나님의 도우심


한국 사람들은 정말 치열하게 살았습니다. 밤낮 없이 일했고, 잠을 줄여 가며 배우고, 배우며 또 일했습니다.


광부들은 독일 땅 지하 깊은 곳에서 석탄을 캤고, 간호사들은 낯선 병원에서 밤을 새우며 일했습니다.


그들은 가족을 위해, 조국을 위해, 미래를 위해 견뎠습니다.


공장에서는 기술이 부족해도 포기하지 않았고,


조선소에서는 경험이 없어도 배우며 배를 만들었고,


제철소에서는 자원이 없어도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고속도로를 놓고, 철강을 만들고, 자동차를 만들고, 전자제품을 만들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는 인간의 수고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한 걸음 더 깊이 보아야 합니다.


그 수고 뒤에는 하나님의 붙드심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시편 127:1)


한국은 분명히 수고했습니다.

국민들은 땀을 흘렸고, 인내했고, 희생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 집이 무너지지 않고 서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나라를 붙드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사람들의 마음에 다시 일어설 힘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게 하신 은혜


한국의 역사는 위기의 연속이었습니다.


전쟁 후 폐허, 오일쇼크, 정치적 혼란, IMF 외환위기, 세계 금융위기, 코로나 팬데믹까지 이 나라는 수없이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한국은 무너질 때마다 다시 일어났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단지 민족성이 강해서였을까요?

단지 교육 수준이 높아서였을까요? 단지 빨리 움직였기 때문일까요?


물론 그런 요소들도 있었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합니다.


많은 나라들도 전쟁을 겪고, 가난을 겪고, 열심히 일합니다.

그러나 모두가 한국처럼 일어선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고백해야 합니다.

한국의 회복과 도약 뒤에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있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시편 121:5)


또한 말씀합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고린도후서 12:9)


한국은 강해서 살아남은 나라가 아닙니다. 약했지만 은혜를 받은 나라입니다.


완벽해서 세워진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로 붙들린 나라입니다.

폐허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이 민족을 버리지 않으셨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한강의 기적 이전에, 하나님의 기적이 있었다


사람들은 한국의 성장을 두고 “한강의 기적”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믿음의 눈으로 보면, 그것은 단순한 경제 기적이 아닙니다. 그보다 먼저,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의 기적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 선교사들을 보내셨습니다.

복음과 함께 학교를 세우게 하셨고, 병원을 세우게 하셨고,

교육과 의료와 사랑을 심게 하셨습니다.


한국교회가 고난 속에서도 기도하게 하셨고, 성도들이 절망 속에서도 소망을 붙들게 하셨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시편 126:5)


대한민국의 오늘은 그냥 갑자기 주어진 열매가 아닙니다.

수많은 눈물의 기도, 성도들의 헌신, 선교사들의 희생,

그리고 하나님께서 오래 참고 이 민족을 인도하신 손길 위에 맺힌 열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랑보다 먼저 감사해야 합니다. 교만보다 먼저 무릎 꿇어야 합니다.


“우리가 잘해서 여기까지 왔다”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셨기에 여기까지 왔다”고 고백해야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신명기 8:18)



이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하나님께서 이 나라에 은혜를 베푸셨다면, 우리는 그 은혜를 누리기만 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제는 그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고, 다시 흘려보내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가난할 때 도움을 받았던 나라가

이제는 다른 나라를 돕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복음을 받았던 나라가

이제는 복음을 전하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고난 중에 위로를 받았던 나라가

이제는 열방을 위로하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마태복음 10:8)


오늘의 대한민국은 단지 잘사는 나라가 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번영을 가지고 열방을 섬기고,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가지고 다음 세대를 세우며,

하나님이 주신 복을 가지고 세상을 축복하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복이 될지라”

(창세기 12:2)


이 말씀처럼 대한민국도 “복을 받은 나라”를 넘어 “복이 되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결론: 사람의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1953년 1인당 국민소득 67달러의 나라가 오늘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와 기술, 문화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시작한 나라가 반도체와 자동차와 조선과 문화 콘텐츠로 세계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모든 이야기를 마지막에 이렇게 정리해야 합니다.


이것은 단지 사람의 성공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것은 단지 전략과 실행의 이야기만도 아닙니다.

그 모든 것 뒤에 계셨던 하나님의 손길의 이야기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사 천하 만국으로 주만이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옵소서”

(열왕기하 19:19)


또한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시편 126:3)


[기도]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이 나라를 버리지 않으시고

다시 일으켜 세워 주신 주님의 크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수고와 땀을 넘어

보이지 않는 손으로 붙드시고 인도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 나라가 교만하지 않게 하시고

받은 은혜를 잊지 않게 하시며

이제는 열방을 섬기고 축복하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복음을 받은 나라로서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민족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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