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박지현씨, 영국 선데이타임스 ‘2021년 영웅들’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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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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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 더타임스 일요판 ‘선데이타임즈’가 26일(현지시각) 자에서 탈북민 출신의 영국 인권운동가 박지현(53)씨를 ‘선데이 타임스 2021년 영웅’ 20명 중 한 사람으로 선정했다.
선데이타임즈는 “박씨는 북한 수용소 생활과 두 차례 탈출 실패를 거쳐 14년 전에 영국에 도착했으며, 세 아이의 엄마로서 다른 탈북자들의 영국 정착을 도왔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박씨는 1998년 ‘고난의 행군’ 당시 남동생과 함께 북한을 탈출했다. 중국에서 매매혼을 겪으며 아들을 낳았고, 이후 강제북송돼 노동교화소 생활을 했다. 다시 탈출을 시도해 세 번 만에 성공, 2008년 영국 맨체스터에 도착했다. 이후 난민 지위를 인정받아 영국에 정착했다.
박씨는 올해 5월 자신이 사는 맨체스터 지역의 구의원 선거에 보수당 후보로 나서기도 했다. 한때 당선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으나 아깝게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아이들에게 영감을 주거나 더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싸운 이들, 생명을 살리기 위해 개인적 희생을 하거나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중에 묵묵히 일한 이 등 스스로 영예를 얻을 만한 인물을 2021년 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파리=정철환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