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금' 돌아왔네…머라이어 캐리 캐럴, 3년 연속 빌보드 1위

© 뉴시스 [서울=뉴시스] 머라이어 캐리. 2021.12.21. (사진= 소니뮤직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시즌이 돌아왔다.
20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캐리의 캐럴인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스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25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발매 25년 만인 지난 2019년 처음으로 '핫100' 정상에 올랐던 이 곡은 지난해에도 같은 차트 정상에 올랐다. 올해도 1위를 차지하며 핫100에서 통산 6차례 1위에 올라섰다. 2019년에 3번, 작년에 2번 '핫100' 1위를 차지했다.
캐리는 이번 1위로 '핫100'에서 통산 85번째 주 연속 1위를 차지, 이 부문 1위를 공고히 했다.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스 유'는 캐리가 1994년 발표한 앨범 '메리 크리스마스'에 실린 곡이다. 캐리와 프로듀서가 함께 만들었다. 역시 연말마다 소환되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2003) 등에 삽입되며 지속적인 인기를 누렸다.
매년 연말마다 차트에서 등장, 캐리에게 '성탄 연금' 같은 역을 하고 있다는 농담 같은 진담도 나온다.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이 곡은 매년 5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스트리밍 플랫폼이 계절별로 제공하는 플레이리스트를 선호하는 청취자가 많아지면서 이 노래가 부상하기 시작했다. 2017년 12월 처음으로 '핫100' 10위권에 진입한 뒤 이후 꾸준히 역주행했다.
미국 음반·음원 판매량 조사회사 MRC 데이터에 따르면, 데이터에 따르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스 유'는 지난 10~16일 미국에서 스트리밍 3760만건(증가율 16%), 라디오 방송 2610만 건(증가율 7%), 다운로드 7400건(증가율 7%)을 기록했다. 특히 스트리밍 송 차트에서 13번째 주 1위를 차지했다.
© 뉴시스 [서울=뉴시스] 12월 4주차 빌보드 차트_머라이어 캐리 1위. 2021.12.21. (사진= 빌보드 SNS 캡처)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발매된 이래 미국에서 43억 명의 라디오 청취자, 14억건의 스트리밍, 370만 명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최근 공개된 역대 '가장 위대한 홀리데이 100곡'(Greatest of All Time Holiday 100 Songs) 차트에서 1위에 뽑혔다. 또 앨범은 최근 100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미국 음반 산업 협회(RIAA)로부터 크리스마스 캐럴 최초로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았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주목 받는 건 캐리의 노래뿐만 아니다. 이번 주 '핫100' 톱10 안에 브렌다 리의 '록킹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스 트리(Rockin' Around The Christmas Tree)'가 2위, 보비 헬름스의 '징글벨 록(Jingle Bell Rock)'이 4위, '왬!(Wham!)'의 '라스트 크리스마스'가 9위에 오르는 등 고전 캐럴 6개가 들어갔다.
영국 팝스타 아델(Adele)의 '이지 온 미(Easy On Me)'(3위), 올해 최고 히트곡인 더 키드 라로이와 저스틴 비버의 '스테이'(6위), 글로벌 힙합 신을 접수한 릴 나스 엑스(Lil Nas X)의 '인더스트리 베이비(Industry Baby)' 10위 등 신곡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캐럴들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와 함께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스 유'는 한국에서도 위세를 떨치고 있다. 멜론 10위 등 12월 넷째 주 현재 국내 모든 음원 차트 상위권에서 순항 중이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산타 텔 미' 등도 상승세다.
음원 유통사 소니뮤직은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에 돌입한 이번 주 중 머라이어 캐리는 주요 음원 서비스 종합 차트 최정상에 올라설 것"이라면서 "2018년 이후로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 1위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