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은, 가수 관두고 27살 미국 로스쿨행 “父 부당해고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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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이소은, 가수 관두고 27살 미국 로스쿨행 “父 부당해고 때문에”(유퀴즈)
이소은이 가수를 관두고 로스쿨 유학을 가게된 계기를 전했다.
4월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50회에서는 가수에서 명문 로스쿨 진학 후 미국 뉴욕주에서 외국 변호사로 활동 중인 이소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소은은 '서방님', '작별', '닮았잖아', '키친', '오래오래'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긴 가수. 중학교 때 가요제에 나가 공연하는 모습으로 윤상에게 발탁, 가수로 데뷔한 케이스였다. 그녀는 고 2때 토플을 만점 받을 정도로 공부에서도 두각을 드러냈었다.
그녀는 공부하랴 활동하랴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힘들었다. 음반 활동하고 학교 다니고 공연하느라 심한 대상포진도 왔다. 문제집을 늘 들고 다녔다. 대기실에서 다들 노는데 나 혼자 풀긴 힘들잖나. 그래도 해야하지 않나, 나름의 노력을 했다"고 답했다.
이어 2009년 미국으로 로스쿨 유학을 떠난 계기를 묻자 "특별한 계기보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연예계라는 사회만 알았잖나. 대학을 졸업할 쯤 변화를 줘야겠다는 절실함이 있었고 아빠에 대한 얘기를 듣게 됐다. 아버지가 정치학과 교수를 하시다가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부당해고를 당했다는 말을 듣고 법에 대한 공부를 해보고 싶더라"고 회상했다.
당시 이소은의 나이는 27살. 이소은은 "저는 10년간 음악 커리어가 있었다. 이걸 내려놓고 모르는 곳에 가 새로운 환경과 법에 적응해야 하니까. 그게 힘들었다. 죽어라 고생했다. 초등학교 때 미국에 살았지만, 로스쿨 영어 케이스를 공부 하는데 몇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중간고사에서는 꼴등을 했다고. 이소은은 "이전까지는 열심히 하는 결과에 반영되는 경험을 했는데 정말 열심히 했는데 반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아빠가 다음날 이메일을 쓰셨다. '처음부터 잘할거라 생각한 적이 없다. 시간이 좀 필요할 뿐이지 언젠가 누구보다 이해를 잘할 테니 너무 걱정말라'고. 가장 마음에 와닿은 말씀은 '너의 전부를 사랑하지 잘할 때만 사랑하는게 아니다'라고.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소은은 이후 시험에 대해 묻자 "꼴찌는 안 하고 점점 올라갔다"고 답했다. 그리곤 얼마나 열심히 공부를 했냐는 질문에 "저는 조금 뭐랄까, 지금 생각하면 왜 그럴까 싶은데 로스쿨 3년 동안 책을 보지않는 동안 뒤쳐질까 라는 불안감이 커서 밤을 새기도 했다"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