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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오징어 게임’ 에미상 작품상 등 13개 분야 후보에

최고관리자 0 1484 2022.07.14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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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오징어 게임〉은 빚에 쫓기는 자들이 목숨을 건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초대돼 456억원의 상금을 두고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거는 이야기다. 넷플릭스 제공

‘성기훈역’ 이정재 남우주연상 등

출연진 4명도 부문별 후보 올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13개 분야 후보에 올랐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 ‘성기훈’으로 출연한 배우 이정재씨가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것을 비롯해 출연진 4명도 부문별 후보에 지명됐다.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ATAS)는 12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제74회 에미상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AP통신은 〈오징어 게임〉은 영어로 제작되지 않은 드라마로서는 최초로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고 전했다. 텔레비전 방송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에미상은 그간 비영어 작품은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도 올리지 않았지만 〈오징어 게임〉이 처음으로 장벽을 깼다는 것이다. 〈오징어 게임〉 외에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오른 작품은 〈석세션〉 〈기묘한 이야기〉 〈베터 콜 사울〉 〈유포리아〉 〈오자크〉 〈세브란스: 단절〉 〈엘로우 재킷〉 등 7개다.

이정재씨는 남우주연상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지명됐다. ‘조상우’로 연기한 박해수씨와 ‘오일남’ 역할을 맡았던 오영수씨는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 후보에 동시에 올랐다. ‘강새벽’으로 연기한 정호연씨는 드라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오징어 게임〉의 각본을 쓰고 연출한 황동혁 감독 역시 각본상과 감독상 후보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은 이밖에 스턴트, 시각효과,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시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으로 후보에 오른 개인과 팀은 14명이지만 남우조연상에 2명이 이름을 올렸기 때문에 분야로는 13개다. 뉴욕타임스는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 드라마로서 최다 부문 후보 지명 기록도 새로 썼다고 전했다. 지난해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돼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원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74회 에미상 전체 후보 명단에는 글로벌 미디어 산업의 성공으로 매우 부유하고 영향력 있지만 서로의 관계는 엉망진창인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석세션〉이 가장 많은 2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제74회 에미상 수상자는 오는 9월12일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경향신문 워싱턴 | 김재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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