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 정준영 불법영상 받아봤지만 “단체방 멤버 아냐” 논점흐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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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준형, 정준영 불법영상 받아봤지만 “단체방 멤버 아냐” 논점흐리기

최고관리자 0 867 2022.11.12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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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준형, 정준영 불법영상 받아봤지만 “단체방 멤버 아냐” 논점흐리기[들어보고서]  © copyrightⓒ 뉴스엔.

가수 용준형이 불법 영상 시청 논란 이후 컴백했다.

용준형은 11월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LONER'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용준형이 2019년 1월 발표한 솔로 디지털 싱글 '빈털터리'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선보인 신곡이다. 2019년 3월 소속 그룹이었던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한 이후 처음 발표한 신보이기도 하다.

용준형 소속사 블랙메이드 측은 이번 앨범에 대해 "홀로 보내는 시간 속 지나가는 많은 생각들과 다양한 감정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써 내려간 곡들을 엮은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용준형은 팝과 힙합, 알앤비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통해 LONER의 삶을 그렸다. 앨범 제목이기도 한 'LONER'는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번 앨범은 '층간 소음'을 시작으로 '차라리 내가 싫다고 해', 'LONELY'(론리), 'PRAHA'(프라하), 'GET OVER YOU'(겟 오버 유), 'PIECES'(피시스)까지 총 6곡으로 채워졌다. 용준형은 직접 수록곡들을 작사, 작곡했다.

이 가운데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층간 소음'은 얼터너티브 힙합 기반의 비트와 어쿠스틱한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진 노래다.

'머리 위로 쿵 마음 위로 쿵/오늘만 좀 조용해줘/우리 추억이 밟힐 때마다/나는 소리가 난 괴로워/아직도 난 너의 모든 순간들을 움켜쥐어/I don't know how can I fix it/우리 사이에 층간 소음' 등 가사에는 사랑했지만 떠나보낸 사람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고통스러워하는 화자의 속내가 담겼다.

특히 '친구 놈들의 연락 땜에 눈치 볼 일도/미뤄뒀던 일들에 벼락을 맞을 일도/너의 취향에 고장 나버린 넷플릭스도/내 가사의 주인공을 추궁받을 일도 없어/이제는 근데 너도 없지/화낼 일이 없어 웃음꽃이 피었지/너를 벗어난 거라 생각했지/근데 왜 이렇게 맘이 따가운지' 등 노랫말은 자신의 과오로 인해 소속 그룹이었던 하이라이트에서 사실상 퇴출당하고 연예인으로서 추락한 용준형의 근래와 맞닿아 있다.

용준형은 이번 신곡에 대해 "이별 후 지난 기억들이 계속 날 괴롭게 하는 상황을 '층간 소음'에 비유해 표현한 노래"라고 밝혔다.

용준형은 2019년 3월 불거진 이른바 정준영 파문 연루자다. 절친했던 가수 정준영이 촬영한 성관계 몰래카메라 영상을 2015년 말 1대 1 채팅방에서 공유받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것.

이 같은 사실이 보도된 직후 혐의를 부인했던 용준형은 사흘 만에 입장을 번복하며 사과했다. 당시 용준형은 소속사를 통해 "2015년 말 정준영과 술을 마신 다음날 1:1 대화방을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다가 불법 동영상을 찍었던 사실을 알게 됐고, 그 이후 1:1 대화방을 통해 공유받은 불법 동영상을 본 적이 있으며 이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받았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용준형은 새 앨범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난 그 어떤 '단톡방'(단체 채팅방)에도 속해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용준형을 둘러싼 논란의 핵심은 '정준영 단체 채팅방 멤버였느냐'가 아니라 '정준영이 촬영해 불법적으로 유포한 영상을 받아 시청하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눴느냐'였다. 1대 1 채팅방에서 불법 영상을 받아 보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난 상황에서 단체 채팅방 소속 여부를 굳이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논점을 흐리는 듯한 답변이 의아함을 자아냈다.

용준형은 "하지만 당시 대화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었음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그걸 바로잡지 못한 게 내 잘못임을 뉘우치고 있다. 앞으로 좋은 일로만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용준형 '층간소음' 뮤직비디오, 블랙메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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