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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원빈=내 브랜드 모델찜..정용진한테 백화점 입점 부탁"

최고관리자 0 961 2023.08.13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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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원빈=내 브랜드 모델 찜..정용진한테 백화점 입점 부탁"(당나귀귀) © 제공: OSEN 



추성훈이 원빈을 자신의 브랜드 홍보 모델로 점찍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추성훈은 자신의 브랜드 론칭을 위해 젊은 직원들과 호흡을 맞췄다. 그런데 원단 기능성 테스트를 위해 모델들에게 땀 내라고 운동을 시켜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직원들은 “이게 무슨 일인가. 피팅모델이 이런 게 맞나. 최악이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추성훈은 직원 복지에 대해 “갖고 싶은 옷 다 줄게. 팝업 스토어 매출 목표 달성시 보너스 주겠다. 이런 대표가 어딨나. 휴가? 지금 쉴 생각 하지 말고 열심히 해야 되는 시기에 들어왔으니 새벽 2시에 문제가 생기면 해결도 해야 한다. 새벽에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연락할 테니 받아 달라"고 말했다.

이에 직원들은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 그런 일이 있어선 안 된다. 휴대전화 무음 모드로 해야겠다"고 방어했다. 하지만 추성훈은 “브랜드 홍보를 위해 자기가 사장님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며 “열심히 하면 여기서도 모든 걸 다 할 수 있다. 잘 돼서 돈 모이면 다 같이 여행 가자. 성공해서 재밌게 놀자"고 했다.

이어 그는 “모델 계속 할 거냐고? 브랜드를 좋아하는 사람만 사게 만들고 그때 내가 빠지겠다. 후임 모델은 원빈 정도. 나보다 2살 어리다. 최근에 활동 안 했으니까 엄청 늙었을 수도 있다. 아저씨만의 멋이 생겼을 수도. 백화점 아저씨도 알고 있다. 입점 부탁해야겠다. 정용진 부회장"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도 갑질 대표였다. 그는 “브랜뉴뮤직은 힙합, 알앤비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토탈 뮤직 레이블이다. 에이비식스, 범키, 한해, 그리, 뮤지 등 33명의 아티스트가 있다. 가슴 뜨겁고 사람 냄새나는 보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하지만 소속 연예인인 한해, 그리, 뮤지는 “혀가 길다. 미사여구가 좀 많다. 과거의 것들을 끌고 와서 이야기하니까 듣는 사람 입장에선 피곤하다. 생색을 엄청 낸다. 말만 들어도 토할 것 같다"고 독설했다.

라이머는 가장 막내인 유나이트의 안무 연습을 보더니 “진짜 농담이 아니고 본인 파트가 아닐 땐 어색한 표정들이 있다. 내가 센터에 있건 아니건 항상 표정이 있어야 한다. 다 보인다. 혼자 잘나려고 노력할 필요없다. 서로가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너희끼리 사이가 좋고 에너지가 좋은지 팬들이 보고 싶어 한다. 대표가 얘기한 대로 연습 더 해 봐라"고 지적했다.

그리고는 “3년 전부터 코로나19 때문에 처음으로 적자가 발생했다.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성과보고 자리를 만들었다"며 아티스트들을 불러모았다. 직원은 “상반기 성과는 에이비식스 5월 신곡이 ‘더쇼’ 1위에 올랐다. 좋은 흐름을 가져왔다. 월드 투어 진행할 예정이다. 유나이트는 5월 신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반기엔 일본과 동남아 투어 예정이다. 한해는 방송과 유튜브에서 활동 중인데 아쉬운 건 재작년에 발매한 앨범이 281위 307위였다. 공연도 작년에는 축제 섭외가 있었는데 올해는 한 건도 없다. 그리도 방송 출연이 많아서 음악 활동이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티스트들의 매출 순위까지 공개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라이머는 “한해한테 각성을 주고 싶었다. 방송이 아니라 랩을 정말 잘하는 친구다. 그리도 그만 좀 놀고. 뮤지는 무색무취에 메리트가 없다"며 후배들 앞에서 쓴소리를 퍼부었다. 한해는 “수입순이냐. 언제부터 그렇게 숫자놀음 좋아하셨냐. 우린 다 우리 옷 입고 돈이 안 든다. 효율성을 따져야 하는데 수입만 기준으로 삼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반박했다.

초심을 찾기 위해 버스 식당을 찾은 이들. 라이머는 제육볶음, 된장찌개, 채소된장비빔밥을 시켜 한해 그리와 함께 먹었다. 하지만 그는 밥을 먹으면서도 그 시절 얘기를 꺼내며 끊임없이 잔소리를 퍼부어 한해에게 “조금만 조용히 해 달라"는 핀잔을 들었다.

심지어 라이어는 "옛날 얘기를 듣다 보니 너희가 지금 너무 안일하게 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너희 헝그리가 없어졌다. 작업을 아예 안 하고 있다. 올해는 하나만 약속하자. 음원 하나는 꼭 내자. 너희가 나랑 같이 얼어 온 사람들인데 똑바로 하자.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다. 작업하러 가자. 영감을 음악으로 승화시켜라"고 마지막까지 잔소리를 잊지 않았다.

[사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OSEN=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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