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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피겨 차준환, 3위와 0.98점 차로 4위…여자 컬링은 2연승

베가스조아 0 388 02.14 08:56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이채운 6위…스켈레톤 정승기는 2회 연속 톱10

한국, 금 1개·은 1개·동 2개 유지하며 메달 종합순위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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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아쉽지만 4위로 마무리 


2026 밀라노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대회 9일째 경기에서 감동의 여정을 이어갔다.

메달을 추가하진 못했으나, 은반과 설원 위에서 그동안 쌓아온 노력의 흔적을 마음껏 펼쳤다.

한국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유지하며 메달 종합 순위 13위가 됐다.

피겨 스케이팅 차준환(서울시청)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5.16점, 예술점수(PCS) 87.04점, 감점 1점, 총점 181.20점을 받았고, 쇼트 프로그램 점수 92.72점을 합한 최종 총점 273.92점으로 4위에 올랐다.

3위 사토 순(일본·274.90점)과는 불과 0.98점 차로, 아깝게 메달을 놓쳤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순위인 15위에 올랐던 차준환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자신의 기록을 넘어 5위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선 한 계단을 더 끌어올렸다.

이날 차준환은 대체로 모든 연기 요소를 흔들림 없이 수행했으나 두 번째 과제인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에서 넘어진 것이 아쉬웠다.

이 종목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미국의 일리야 말리닌은 첫 올림픽 출전의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최악의 연기를 보이며 264.49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우승 후보들이 줄줄이 부진한가운데 카자흐스탄 미카일 샤이도로프가 비교적 낮은 점수인 291.58점으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조국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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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의 프리스케이팅 연기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은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3차전에서 영국에 9-3으로 승리했다.

미국과 1차전에서 4-8로 패했던 한국은 이탈리아를 7-2로 누른 데 이어 영국까지 꺾으며 2승 1패를 기록, 10개 출전 팀 중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여자 컬링은 10개 팀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메달 경쟁에 나선다.

1위는 스웨덴(3승), 2위는 스위스(2위)다. 한국은 15일 7위 덴마크(1승 2패), 공동 8위 일본(2패)과 라운드로빈 4, 5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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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

스키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 출전한 이채운(경희대)은 6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는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에서 1,2차 시기 모두 완주에 실패한 뒤 3차 시기에서 87.50점을 받았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18위로 결선에 오르지 못했던 이채운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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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펼치는 이채운

스노보드 크로스 우수빈(한국체대)은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결선 첫 경기에서 완주하지 못해 4조 최하위에 그쳐 조 2위까지 오르는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비록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진 못했지만, 우수빈은 한국 선수 최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크로스 종목에 출전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한국 남자 스켈레톤 '간판' 정승기(강원도청)는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에서 1~4차 주행 합계 3분45초90으로 10위에 올랐다.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치른 '올림픽 데뷔전'을 10위를 차지했던 정승기는 두 번째 무대에서도 10위에 오르며 두 대회 연속 '톱10'의 성과를 냈다.

2018년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다시 밟은 '베테랑' 김지수(강원도청)는 1~4차 합계 3분48초11을 기록하며 16위를 차지했다. 

홍수정(경기연맹)은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여자 스켈레톤에서 1·2차 주행 합계 1분57초33으로 25명의 출전 선수 중 22위에 그치며 메달권과는 멀어졌다.

안테르셀바 바이애슬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 10㎞ 스프린트에선 최두진(포천시청)이 엎드려쏴에서 3발을 실수하는 아쉬움 속에 28분05초7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최하위인 90위에 그쳤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가대표 이준서(경기도청)는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10㎞ 인터벌 스타트 프리에서 24분25초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출전 선수 113명 가운데 73위에 올랐다.

이 종목에 출전한 요한네스 클레보(노르웨이)는 20분36초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그는 개인 통산 8번째 금메달을 품으며 역대 올림픽 금메달 타이기록을 세웠다.

바이애슬론의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 크로스컨트리스키의 비에른 델리, 마리트 비에르옌(이상 노르웨이)이 모두 8개로 클레보와 더불어 '역대 최다 금메달'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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