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없는 내 모습, 마음에 들어”… 치아 ‘23개’ 빼 버린 인플루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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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없는 내 모습, 마음에 들어”… 치아 ‘23개’ 빼 버린 인플루언서

최고관리자 0 852 2025.02.1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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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없는 내 모습, 마음에 들어”… 치아 ‘23개’ 빼 버린 인플루언서  


임신 후 치아가 약해져 치아 23개를 뺀 후 틀니를 착용하게 된 미국 여성 인플루언서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최근 틱톡 채널 ‘새미루1029’에 ‘나 좀 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55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커 새미 루(38)는 임신할 때마다 치아에 문제가 생겼다. 

그는 “첫째를 임신했을 때 처음으로 치아 통증 생겼고 둘째를 임신했을 때는 치아가 깨졌다”고 했다. 이어 “지난 2월 셋째를 임신했을 때 치아 23개를 뺐고 임플란트 권유를 받았지만 너무 비싸 틀니를 선택했다”고 했다. 새미는 “치아 통증이 심해 다 발치할 수 밖에 없었다”며 “(하지만) 치아가 없는 내 모습이 더 좋다”고 했다. 

새미는 밥 먹을 때만 틀니를 착용한다고 한다. 그는 잇몸으로만 과자를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760만 회 조회수를 넘겨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있을 수 있는 일이냐” “치아가 없이 음식을 먹다니 신기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임신 후에는 호르몬 변화가 나타난다. 여성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양이 증가해 잇몸에 혈액이 많이 공급된다. 잇몸이 붓고 염증이 생기며 치아 통증도 유발한다. 심할 경우 잇몸 출혈이 일어나기도 한다. 

또한 치아 상태가 약해져 외부 통증에도 쉽게 깨질 수 있다. 이런 증상은 임신 3개월부터 말기까지 나타났다가 출산 후에 서서히 사라진다. 임신부의 오랜 수면시간도 치아 건강에 좋지 않다. 임신하기 전보다 쉽게 피로해져 긴 시간 동안 잠을 자게 된다. 수면 중엔 침 분비량이 줄어 구강 내 세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또한 입덧에 따른 구토로 입 안 산도가 높아져 충치균이 번식하기 좋은 상태가 된다.

임신했다고 해서 잇몸 질환을 장기간 방치하면 태아와 산모가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 구강 내 세균이 혈류를 타고 자궁수축을 유발하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염증 반응을 일어난다. 심한 경우 태반손상, 임신성고혈압 등이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통증이 생기면 치과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시기를 잘 맞춰야 한다. 

일반적으로 임신 초기(1~3개월)까지는 유산을 우려해 치과 치료가 아니더라도 가능한 한 병원 치료는 피해야 한다. 임신 중기(4~6개월)에는 임플란트나 교정, 발치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치과 치료받을 수 있다. 임신 후기(7~10개월)에는 장시간 누워 있는 것이 힘들기에 치료 시간을 최대한 짧게 하고 주치의의 안내에 따라 중간중간 자세를 바꿔야 한다.


김예경 기자©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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