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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세' 바이든, 전립선암 진단…"암세포 뼈로 전이"

최고관리자 0 381 2025.05.1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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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 사진=AP 연합뉴스 


트럼프 "진단 소식 슬퍼…성공적으로 회복하길"


조 바이든(82) 전 미국 대통령이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들은 18일(현지 시각) 바이든 전 대통령의 개인 대변인이 낸 성명을 인용해 바이든 전 대통령이 ‘공격적인 형태’의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측 대변인은 성명에서 “지난주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배뇨 증상이 악화한 후 전립선 결절이 새로 발견돼 진료를 받았다”며 “지난 16일 ‘글리슨 점수’(Gleason score) 9점(등급 그룹 5)으로 특정되는 전립선암 진단이며, 암세포가 뼈로 전이된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암이 공격적(aggressive)인 형태임을 나타내지만, 호르몬에 민감한 것으로 보여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며 “(바이든 전) 대통령과 그 가족들은 주치의와 함께 치료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통상적으로 전립선암의 악성도를 나타내는 글리슨 점수가 7~10점이며, 전립선 특이항원(PSA) 혈중 수치가 20 이상이면 예후가 나쁜 고위험군으로 분류됩니다.

1942년생인 바이든은 지난 1월 미 대통령 중 최고령으로 퇴임했습니다. 그를 둘러싼 건강 의혹은 재임 기간 내내 따라다녔습니다.

지난해 6월 대선 토론 이후 유권자들의 그의 인지 능력에 대한 논란을 키우면서 결국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카멀라 해리스 당시 부통령에게 내주고 두 번째 임기 도전을 포기했습니다.

또 CNN 앵커인 제이크 태퍼와 악시오스 기자인 알렉스 톰슨은 오는 20일 출간을 앞둔 저서 ‘오리지널 신’(Original Sin·원죄)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은 작년 6월 중순 후원금 모금 행사에서 15년간 알고 지내온 톱스타이자 오랜 민주당 지지자인 배우 조지 클루니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인지력에 문제가 있었으나 측근들이 상당 기간 이를 은폐해 왔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바이든 측은 뒷받침할 근거가 없다며 반박해 왔습니다.

한편 트럼프 미 대통령은 바이든의 전립선암 진단 소식에 쾌유를 빌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트럼프의 아내)와 난 조 바이든의 최근 의료 진단 소식을 듣고 슬퍼하고 있다”며 “우리는 질(바이든의 아내)과 가족에 우리의 가장 따뜻하고 정성 어린 안부를 전하며, 조가 빨리 성공적으로 회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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