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사파리 체험'...미국 동물원서 2세 여아 낚아챈 기린
텍사스의 한 사파리동물원에서 기린이 먹이를 주려던 2세 여아를 차량에서 낚아챘다.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처©제공:조세일보
미국 텍사스에 있는 한 사파리동물원에서 기린이 여아를 차량에서 낚아채는 장면이 포착된 영상이 공개됐다.
6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글렌 로즈에 있는 포슬림 사파리동물원에서 지난 1일 기린이 먹이를 주려고 손을 내밀던 2세 여아의 옷을 물고 공중으로 들어 올린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동물원은 개인 자동차를 타면서 동물들에게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목격자는 기린이 먹을거리를 발견하고 아이가 탄 차량으로 목을 들이민 다음 아이의 옷과 먹이 봉지를 이빨로 물어 들어올렸다고 전했다. 영상을 촬영한 목격자는 "딸이 먹이를 먹으려고 차량으로 머리를 숙이는 기린을 촬영하고 있었다"며 "기린이 실수로 먹이와 함께 아이의 옷을 물고 공중으로 들어 올리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기린은 아이의 엄마가 비명을 지르자 바로 아이를 놓아주었으며 아이는 엄마 품에 안겼다.
다행히 아이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의 아버지는 NBC에 "그냥 사고였다. 우리는 기린과 동물원에 화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동물원 측은 성명을 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영상을 본 네티즌은 "사파리동물원에서 개방된 차량에 타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왜 아기에게 위험하게 먹이를 들고 있게 하나" "부모가 아이의 안전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등 부모의 행동이 무책임하다는 부정적 의견이 높았다.
김상희 기자©조세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