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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다 파리올림픽 메달 많이 딴 미국 대학…39개 휩쓸어

최고관리자 0 507 2024.08.1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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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여자 4X100m 자유형 계영 금메달리스트인 미국 국가대표 토리 허스키(왼쪽에서 네번째)와 레건 스미스(맨 왼쪽)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미 스탠퍼드대, 파리서 금메달리스트 12명 배출

메달 총 합계 순위로 네덜란드·독일도 뛰어넘어


2024 파리올림픽이 폐막한 가운데 미국 명문 스탠퍼드대에서 무려 39명의 메달리스트가 배출된 것으로 확인돼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한국이 이번에 획득한 총 메달 개수를 뛰어넘는 수치로 메달 합계순위로 세계 8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파리올림픽에서 수여된 2000여개의 메달을 받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이력을 살펴본 결과 스탠퍼드대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이 39개의 메달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올해 올림픽 메달 합계 순위 8위인 네덜란드(34개), 9위 독일(33개), 10위 한국(32개)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WSJ는 스탠퍼드대 출신 국가대표 선수들이 확보한 메달 개수를 국가별 합계 순위와 나란히 세웠을 때 "2020 도쿄올림픽 때는 11위, 2016 리우올림픽 때는 10위를 기록했다"며 "이번에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면서 8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수여된 총 메달 개수는 2000개 이상이다. 메달이 수여된 종목은 1044개이나 팀 단위 경기를 감안해 계산한 수치다. 이 중 400여명의 메달리스트가 100개 이상의 대학을 대표했다고 WSJ는 설명했다.

이번 올림픽에 스탠퍼드대 출신 국가대표 선수는 14개국에서 온 남자 20명, 여자 39명 등 총 59명이었다. 현재 학생인 선수는 14명이었다. 이들이 확보한 메달 중 금메달은 12개나 됐다. 은메달은 14개, 동메달은 13개였다. 


여자 4X100m 자유형 계영 선수인 토리 허스키와 레건 스미스가 대표적인 스탠퍼드대 출신 금메달리스트다. 미국 여자 수영 국가대표인 허스키의 경우 이번에 100m 접영 금메달, 100m 자유형 은메달을 따기도 했다. 도쿄올림픽에선 4X100m 혼계영 은메달을 확보했다. 또 다른 스탠퍼드 출신 미국 여자 수영 국가대표인 케이티 레데키도 이번에 400m 자유형 동메달, 1500m 자유형 금메달을 땄다.

수영 외에도 미국 여자 축구가 올림픽에서 12년 만에 브라질을 꺾고 금메달을 따내면서 소피아 스미스, 나오미 기르마, 티에르나 데이비슨 등이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육상 선수 발라리 올먼(여자 원반던지기), 홍콩 펜싱 선수 비비안 콩(여자 에페)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스탠퍼드대 외에도 하버드대, 케임브리지대, UCLA 등 미국 명문대 출신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에서 활약했다. 특히 하버드대의 경우 올해 13개의 메달을 확보했다. 여자 육상 200m 금메달리스트인 미국 국가대표 가브리엘 토머스를 비롯해 미국 사이클 선수 크리스틴 포크너 등이 하버드대 출신이다. 하버드대 졸업 후 월가에서 벤처캐피털리스트로 일하던 포크너는 여자 사이클 도로 경주 종목에서 3시간 59분 23초의 기록으로 1위를 기록해 금메달을 땄다.

미국 농구대표팀 가드이자 이번에 금메달을 확보한 스테픈 커리의 모교 데이비슨대도 2명의 메달리스트를 배출하며 주목받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정현진 기자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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