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주는?
[시티타임스=하와이]
하와이, 웰빙과 환경에서 높은 점수
미국에서 사람들이 가장 행복한 주는 세계적 휴양지인 하와이인 것으로 최근 한 조사에서 드러났다고 CN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융 웹사이트 월렛허브가 매년 집계하는 미국 각 주의 행복도 순위에서 지난해에는 유타주가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순위가 바뀌었다. 월렛허브는 순위 집계를 위해 미국 50개 주에 대해 정서적 및 신체적 웰빙, 업무 환경, 커뮤니티와 환경 등 세 가지 범주의 30개 지표에 대해 비교했다.
월렛허브의 분석가 칩 루포는 “가장 행복한 주는 경제가 견조하고 양질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관리가 가능하며 적절한 여가 시간, 좋은 날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평균 이상의 삶의 질을 제공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순위에서 연중 날씨가 좋아 은퇴해서 살기 좋은 지역으로 여겨지는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는 상위 10위 안에도 들지 못해 의외의 결과로 여겨졌다.
하와이는 최대 행복 점수 100점에서 68.71점을 기록해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주로 꼽혔다. 업무 환경 측면의 점수는 31위에 불과했지만, 정서적, 신체적 웰빙과 커뮤니티 및 환경 측면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월렛허브 보고서에 따르면 하와이는 미국에서 우울증 발병률이 가장 낮았으며 성인의 86%가 자신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답했다. 또한 실업률이 가장 낮고 연소득 7만5천달러 이상인 가구 비율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물론 그만큼 하와이는 생활비가 비싼 지역이기도 하다. CNBC의 2024년 연구에서 하와이는 매사추세츠와 함께 가장 살기 비싼 주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호놀룰루의 평균 주택 가격은 약 167만 달러(22억4천만원)에 달했다. 하와이 대학의 5월 조사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5가구 중 1가구만이 단독주택을 구입할 형편이 됐다. 지난해 마우이 산불이 있었던데다 높은 이자율 때문에 주택 상황이 더 악화됐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주 2위를 차지한 메릴랜드는 지난해 3위에서 순위가 한 계단 상승했다. 이 주는 총점 64.67점을 받았는데 정서적 및 신체적 웰빙에서 3위, 근무 환경에서 10위, 커뮤니티 및 환경에서 6위를 기록했다.
메릴랜드 역시 생활비는 전국 평균보다 16%나 높다. 주거비는 전국 평균보다 44%, 공공요금은10% 더 높은 편이다.
하와이, 메릴랜드에 이어 가장 행복한 주 10위 안에 든 지역은 뉴저지, 유타, 델라웨어, 미네소타, 코네티컷, 아이다호, 네브라스카, 매사추세츠 순으로 나타났다.
출처 ©시티타임스 박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