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테리아 균 검출로 인한 대규모 닭고기 제품 리콜 사태
리스테리아 균 검출로 인한 대규모 닭고기 제품 리콜 사태
1,000만 파운드 규모의 육류·닭고기 제품 리콜
월마트, 타겟 등 대형 유통업체 자체 브랜드 제품도 포함
소비자 주의 필요... 구매 제품 확인 및 반품 권고
미국에서 리스테리아 균 검출로 인해 약 1,000만 파운드(약 4,536톤) 규모의 대대적인 육류 및 닭고기 제품 리콜 사태가 발생했다. 이번 리콜은 미국 내 주요 식품 유통 체인 7곳의 자체 브랜드 제품을 포함해 여러 유명 브랜드로까지 확대되었다.
리콜 발단과 확산
오리건주에 본사를 둔 식품 제조업체 브루스팩(BrucePac)의 오클라호마주 듀란트 공장에서 생산된 즉석 섭취용 닭고기 제품에서 리스테리아 균이 검출되면서 이번 리콜이 시작되었다.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FSIS)의 검사 결과에 따라, 브루스팩은 2024년 6월 19일부터 10월 8일 사이에 해당 공장에서 생산된 모든 즉석 섭취용 육류 및 가금류 제품에 대해 리콜을 실시했다.
초기에는 브루스팩의 자체 브랜드 제품만이 리콜 대상이었으나, 브루스팩이 다른 기업들에 원료를 공급하는 특성상 리콜 범위가 급속도로 확대되었다. 10월 12일 밤부터 프레시 익스프레스(Fresh Express)의 즉석 샐러드를 시작으로, 월마트의 마켓사이드(Marketside) 브랜드, 알디(Aldi)의 리틀 샐러드 바(Little Salad Bar) 브랜드, 트레이더 조스(Trader Joe's)와 H-E-B의 자체 브랜드 제품들이 리콜 대상에 포함되었다.
주요 리콜 대상 제품
리콜 대상 제품 목록은 203페이지에 달하는 PDF 문서로 정리되었으며, 대부분 10월 13일 이전의 유통기한을 가진 즉석 섭취용 샐러드들이다. 또한 일부 냉동 제품들도 리콜 대상에 포함되었다.
주요 리콜 대상 브랜드 및 제품:
월마트: 마켓사이드, 그레이트 밸류 브랜드
크로거: 크로거 자체 브랜드 (랄프스, 딜론스, 킹 수퍼스 등 계열사 포함)
퍼블릭스: 퍼블릭스 델리 치킨 스트리트 타코 키트
앨버트슨스: 시그니처 셀렉트 (세이프웨이, 본스 등 계열사 포함)
코스트코: 레드의 미니 부리토
아마존 프레시: 아마존 프레시 브랜드 즉석 및 냉동 요리
타겟: 굿 & 게더 즉석 샐러드 및 냉동 식품
트레이더 조스: 즉석 샐러드 및 냉동 식품
이 외에도 아트킨스, 보스턴 마켓, 돌, 라오스, 마이클 안젤로스 등 유명 브랜드의 제품들이 리콜 대상에 포함되었다.
소비자 주의사항
리스테리아균은 매년 미국에서 약 1,600명의 감염자를 발생시키며, 이 중 260명 정도가 사망에 이르는 위험한 식중독균이다. 특히 임산부, 5세 이하 어린이, 65세 이상 노인,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소비자들은 구매한 제품이 리콜 대상인지 확인하고, 해당될 경우 즉시 구매처에 반품하여 전액 환불받을 것을 권고받고 있다. 또한 두통, 근육통, 발열, 균형 감각 상실, 발작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번 대규모 리콜 사태는 식품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