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내 EBT 카드가 뉴욕서 사용됐네”

“어! 내 EBT 카드가 뉴욕서 사용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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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가구 식품지원 프로그램(SNAP) 혜택 도난은 대부분 EBT 카드 불법 복제 및 카드 스키밍을 통해 행해지고 있다. <사진=셔텨스톡>


조지아 1년간 SANP 피해 3백만 달러

주로 EBT 카드 불법복제∙스키밍 통해

 

조지아에서만 지난 1년 동안 약 3백만 달러 상당의 저소득층 가구에 지원되는 식품지원 프로그램(SNAP) 혜택이 제3자에 의해 도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지아 주정부는 23일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하면서 SNAP프로그램 수혜가정들에게 EBT 카드 보안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주정부에 따르면 이 같은 SNAP 혜택 도난은 주로 EBT 카드 복제 및 카드 스키밍을 통해 행해지고 있다. 절도범들이 ATM이나 카드 결제기에 불법장치를 설치해 EBT 카드 정보를 복제한 뒤 가짜 카드를 만들어 상점에서 불법으로 식품을 구매한다는 것.


조지아의 한 주민은 “내 EBT 카드가 뉴욕에서 사용됐다”면서 황당해 했다.


조지아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EBT 카드 피해가 늘어나자 연방정부는 피해금액을 환불 받을 수 있는 법안을 마련했다. 조지아 주정부도 연방법에 따라 환급절차를 마련해 올해 8,300여 가정을 대상으로 환급신청을 받아 이 중 82%를 승인했다.


일부 주에서는 EBT 카드를 마그네틱에서 칩으로 바꿔 보안 업그레이드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조지아는 아직 대부분의 결제 시스템이 칩 카드를 지원하지 않아 칩 카드 도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주정부는 이에  따라 EBT 카드 소지자들이 비밀번호를 1111 혹은 1234와 같은 쉬운 번호를 설정하지 못하도록 시스템을 변경했다. 



<이필립 기자>출처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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