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 빚내서 투자 붐
젊은 세대들이 주식 시장 호황이 계속되기를 바라며 빚을 내 투자에 나서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주식 가치가 떨어지면 부채가 증가해 재정적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인지가 약한 상태에서 돈을 빌리고 있다. 친구들이 주식이나 가상화폐로 큰 이익을 봤다며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보고 더 자극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금융 사이트 매그니파이머니가 지난 3~4월 주민 2046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Z세대(1997~2012년생)의 80%, 밀레니얼세대(1981~1996년생)의 60%가 투자를 위해 빚을 낸다고 답했다.
반면, X세대(1965~1980년생)는 28%가 투자를 위해 빚을 진다고 밝혔고, 베이비부머 세대(194 6~1964년생)는 9%만이 빚을 낸다고 답했다. 이런 현상에 대해 금융 전문가들은 “아직 낮은 수준의 금융지식을 갖춘 젊은이들이 부채를 떠안는 것은 시장이 불안해지거나 폭락할 때 더욱 위험해진다”며 “특히 하루, 몇 분 사이에 급격하게 변하는 가상화폐 투자에 나서는 젊은이들은 더욱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비트와이즈 자산 운용의 최고 투자 책임자 매트 호건은 “가상화폐는 향후 10년 사이에 금융시스템을 변화시킬 강력한 기술이라고 낙관적 전망을 한다”며 “하지만 투자를 위해 대출을 받으려는 젊은이들에게는 대출 전 두 번, 세 번 다시 생각하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Z세대의 45%는 대출을 친구나 가족들에게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리 투자의 시니어 투자전략가 캘리 콕스는 “예측하지 못한 금융 변수가 발생할 수 있는데, 친구나 가족에게 돈을 빌리면 소중한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기고 나쁜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젊은층이 금융 투자 기술도 떨어지기 때문에 더 위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