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다가온 차에서 날아온 총알...美 프로 복서, 가족 앞에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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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프로 복서가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가던 중 인근 차에서 쏜 총에 운전석에서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로드 레이지’(road rage·운전 중 분노)로 인한 사건인지 조사하고 있다. 로드 레이지란 운전을 방해당하거나 추월당했을 때 순간적인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보복·난폭 운전을 하는 행동을 말한다.
26일(현지시각) 폭스뉴스,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프로 권투선수 대니 캘리 주니어(30)는 지난 24일 저녁 식사를 위해 여자친구, 3명의 자녀와 함께 미국 메릴랜드주 템플힐스로 차를 몰고 가던 중 총에 맞고 사망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캘리 가족이 탄 차에 다가온 정체불명의 차량이 있었고, 이후 이 차에 있던 누군가가 총을 쐈다. 사건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운전석에서 여러 발의 총상을 입은 캘리를 발견했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함께 타고 있던 캘리의 가족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경찰은 “로드 레이지로 인한 사건인지 확인하고 있다”며 “용의자와 용의 차량을 조사 중”이라고 했다. 이어 “사건이 발생한 도로는 교통량이 많은 곳이다”며 “시민 제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경찰은 체포 및 기소로 이어지는 결정적 제보에 관해 최대 2만5000달러(약 2970만원)의 사례금을 걸었다.
메릴랜드주 출신 권투선수 대니 캘리 주니어는 2019년 경기를 마지막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는 14경기에 출전해 10승(9 TKO) 3패 1무를 기록했다. 캘리를 키운 대모 버나다인 워커는 CBS산하 방송사 WUSA9와의 인터뷰에서 “캘리는 훌륭한 아빠였고 언제나 아이들을 사랑했다”며 “가족들은 그의 권투 시합을 보기 위해 다 같이 경기장을 자주 찾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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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