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 캐년 [Bryce Canyon]
브라이스 캐년(Bryce Canyon) 구경하는 날!
아침 일찍 상쾌한 공기 마시며 브라이스 캐년으로 출발
내가 갔을 때가 9월.
낮에는 30도가 넘는 날씨로 엄청 더웠는데 새벽에는 추움. 엄청 추움!! 두껀옷 챙기기!!
그랜드캐년과 마찬가지로 브라이스 캐년에서도 무료 셔틀이 운행한다.
뒤쪽으로는 셔틀이 운행하지 않아 자동차로 이동해야 함!
브라이스 캐년 비지터센터에서 지도를 받고 본격적으로 여행시작:)
첫번째로 간 곳은 선라이즈 포인트(sunrise point)
아침 일찍이라 조용하게 느낄 수 있었던 .. 브라이스캐년에서 만나는 첫 포인트!
브라이스의 중요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선셋포인트(Sunset Point)
브라이스 캐년에서 시간이 많이 없다면 일단 무조건 선셋포인트는 가야 한다!!
선셋 포인트는 그 설명에 딱 맞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뾰족뾰족 첨탑은 물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설명을 들어도 믿기지 않는.. 자연의 힘은 언제나 믿기지 않는다.
누군가가 일부러 만든 거 같아요~~
대부분 주차를 하고 올라와 딱 보이는 뷰만 보고 다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근데 한참을 보고 있었더니 밑에 사람들이 트레킹을 즐기고 있었음.
트레일을 따라 첨탑으로 내려갈 수가 있는 거였음!!
브라이스 캐년은 많은 포인트에 트레일 코스가 있어서 신비스러운
브라이스케년의 모습을 좀 더 가깝게 느낄 수가 있다.
나는 선셋 포인트 한 곳만 잠깐 내려갔다 왔는데
아름답고 신기하고.. 쉽게 볼 수없는 모습이라 참 좋았다 :)
트레일을 따라 첨탑 속으로~
다 똑같아 보이지만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우뚝 선 첨탑들.
붉은 첨탑들 사이에서 상단에 하얀색으로 포인트를 준 첨탑도 보이고 ~
거대한 첨탑 속으로 내려갈수록 내가 난쟁이가 된 기분이었다.
거대한 바위틈으로 구불구불 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가야 한다.
내려가면서 드는 생각은 올라올 때는 어쩌지....... ㅋㅋㅋㅋ
길은 잘 되어있지만 흙길이라 미끄러우니 운동화 필수!
나는 흰색 운동화였는데.. 여기 갔다 오니 운동화가 주황색으로 변했었음ㅜㅜ
브라이스 캐년에는 만난 다람쥐들은 다 겁이 없었다.
옆에 와서 재롱도 떨고 사진 찍으려면 딱 서있고 ㅋㅋㅋ 귀여움!
이렇게 보니까 진짜 무슨 고대신전 구경한거같음 . 아님 영화 세트장?
고대신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 세트장에 온 느낌 !!!!
여기 안 내려왔으면 정말 후회했을 듯!!
위에서는 볼 수 없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구석구석 보물찾기 하는 기분이었다.
쉽게 볼 수 없는 대자연의 모습이라 얼마나 감탄을 했는지..
그때의 느낌은 절대 글로 다 옮길수가 없음 .
끝까지는 못 가고 적당히 걷다 다시 빽~
어느새 해는 쨍쨍! 맨투맨티에서 나시로 갈아입고 오르막을 힘들게 올라옴ㅋㅋ
내려갈 때는 흙길이 미끄러워서 힘들었는데 올 때는
오르막이라 땀 한 바가지 ㅋㅋㅋ 그래도 보람 있는 곳!
다음은 인스퍼레이션 포인트 (inspiration point) 영감을 주는 포인트란다.
빼곡하게 서있는 첨탑이 장관을 이루는 곳~
높은 곳에 자리 잡은 한 그루의 나무 옆에 앉으면 영감을 받을 거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