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 캐년 [Zion Canyon]
미국 3대 캐년 중의 하나인 자이언캐년!!
어떤 분들은 캐년들을 계속 보다보면 다 그게 그거 같아서
감흥이 떨어져서 대충 보게 된다고 하시고~
또 어떤 분들은 3대 캐년이 다 달라서 볼만하다고 하시고~~
그래도 3대 캐년을 다 보는게 좋을 것 같아서
자이언캐년도 보기로 했습니다.!!
처음부터 범상치 않은 거대한 규모의 바위산들~~
자이언캐년은 2차선 도로로 돼 있고 규모가 꽤 커서 차로 이동하면서
보기에 적당한 곳이었어요~
중간 중간 차를 세워가며 구경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정말 거대한 바위산 사이를 굽이굽이~ 가다보면 다양한 저마다 다양한
표정의 바위산들을 만나게 되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층층이 결이 생긴 바위산의 모습이 독특한 매력을 뿜어내고~
그 사이에서 나무들이 자란다는게 더 신기하더라구요~
정말 자연이 만들어낸 걸작이라는 생각이 드는 멋진 자이언캐년~
엄청나게 커다란 바위산이 병풍처럼 펼쳐지다가도~
작게 조각상을 세워 놓은듯 독특한 형태를 만나기도 한답니다~
터널을 지나서 펼쳐지는 또 하나의 거대한 병풍!! 정말이지 자이언 캐년은
다양한 얼굴로 즐거움을 주는 곳인것 같아요~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볼 수 있다는 것도 굉장히 매력적이예요~
힘들게 걷지 않아도 충분히 다양한 자이언캐년의 매력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다양한 색의 바위들은 꼭 누군가가 조각을 해놓은 듯 매력적인 자태~
빙글빙글 돌며 지나가는 구간은 제가 가장 재미있어 했던 구간이었어요~ ㅋㅋ
한참을 달려서 자이언캐년의 비지터 센터에 도착했어요~
이미 들어오면서 지도를 받았고~
한참을 들어온 상태라 비지터센터에 굳이 가지 않아도 됐지만
그래도 기념 엽서를 사기 위해 들렀어요~
자이언캐년의 비지터센터는 태양열로 냉난방을 하고 있는 건물이었어요~
이 곳에서 자전거를 타고 자이언 캐년을 깊이 보기 위한 사람들의
모습과 이미 트래킹을 마치고 돌아온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기도 했어요~
자이언 캐년은 정말 거대한 돌병풍 같았고~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였어요~
3대 캐년 중 어느 하나도 포기하지 않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이언 캐년의 입구 쪽에 보면 이렇게 넓은 곳에 주차가 많이 되있는걸 볼 수 있는데요~
이 곳에서 자이언캐년의 전체적인 모습을 감상하기에 참 좋더라구요 ~
자이언 캐년 엽서에 주로 나오는 장면도 이 근처에서 찍은 것 같았어요~ ㅎㅎ
자이언 캐년은 드라이브를 하면서 그냥 볼 수 있었고~~
곳곳에 멋진 뷰 포인트에 잠깐씩 차를 세워서 구경을 했기에
크게 시간이 걸리지 않았답니다~
2시간 정도 걸려서 자이언 캐년을 둘러봤던 것 같아요~
브라이스캐년과 자이언캐년은 하루만에 다 감상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하루만에 감상할 수 있는 코스이고, 너무나 대조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죠~
브라이스 캐년은 작은 첨탑같이 솟아있고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캐년이고~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형식인데~
자이언 캐년은 웅장하고 남성적인 느낌이고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는 특징이 있답니다~
확연하게 다른 두 캐년을 감상한 후 다시 라스베가스로 향하는 길!!
해가 지는 모습마저도 너무나 아름다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