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캐년 [Grand Canyon] 노스림

그랜드 캐년 [Grand Canyon] 노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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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년(Grand Canyon)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에게

이 거대한 계곡은 신비한 색상의 단층과 함께 자연의 경이로움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첫 경험은 그저 바라보고 감탄하는 것으로 끝맺음하게 되는데

전체 그랜드 캐년 방문자의 약 15% 정도만 노스 림을 찾는다고 한다.

고도 8000~9000피트(약2400~2750미터)의 노스 림은 사우스림에 비해

울창한 수목과 초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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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관광회사에서 버스투어를 할경우엔 사우스 림쪽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사우스 림쪽은 아기자기하다고 할 수 있고 노스 림쪽은 스케일이 크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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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초록의 침엽수들이 앙상한 회색 아스펜 나무와 늘어서 있다.

여름이 들어서면 야생화가 잠시 피어오른다.

그리고 곧 노랑과 오렌지로 가을 단풍이든 아스펜이 길옆으로 끝없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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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림은 겨울철에 눈이 많은 관계로 5월 중순에서 10월 중순까지만 개장이 된다.

노스림 인근을 운전하는 도중 수많은 사슴을 목격하게 된다. 잘 볼수는 없지만 야생터키,코요테,마운틴 라이온도 살고 있다.


사우스림에서 직선거리로 10여마일 밖에 되지 않지만 노스 림은 방문객들이 전혀 다른 경험을 갖게 한다.

혼자만의 조용한 분위기와 영감을 떠오르게 하는 거대한 계곡풍경,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게 하는 지질학적

문양은 그랜드 캐년 노스림이 주는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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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 쎈터(Visitor Center)를 찾으면 수많은 정보와 지도를 무료로 얻을 수 있다.

가장 쉽게는 운전으로 캐년의 거대한 협곡과 콜로라도 강을 볼 수 있는 포인트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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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임페리얼(Point Imperial)과 케이프 로얄(Cape Royal)은 운전 거리가 좀 있지만 가볼만한 곳.

그랜드 캐년을 자세히 내려다보는 곳으로는 림 트레일(Rim Trail)만한 곳이 없다.

림을 따라 조금씩 걸으면서 뷰포인에서 수천길 계곡 아래로 펼쳐지는 풍광을 음미해보자.

림 트레일은 랏지(Grand Canyon Lodge)에서 좌우로 길이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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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림을 즐길 수 있는 포인트를 설정하여 각자 체력과 시간에 맞게 즐기는 것이 좋다.

노스케이밥 트레일의 주요지점은 다음과 같다.

1. 코코니노 오버룩(Coconino Overlook) : 왕복 1.4마일, 1시간, 800피트

트레일 초입의 울창한 수목을지나 회색 바위층에서 계곡 아래를 바라보는 지점이다.

바위층 아래의 코코니오 샌드스톤 지층을 따서 명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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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파이터널(Supai Tunnel) : 왕복 4마일, 2시간30분, 1450피트

계곡 지층 중 가장 낣은 수파이 지층대를 통과하면서 만들어진 자연터널이다.

흙색은 온통 주홍빛이며 계곡 아래로 펼쳐지는 풍광이 일품이다. 화장실과 물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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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붉은 지층다리(Redwall Bridge) : 왕복 5.4마일, 4시간, 2150피트

내려가면서 더욱 붉어지는 지층을 따라 물 흐르는 계곡위로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다리이다.

주변 경사가 매우 급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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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로어링 스프링스( Roaring Springs) : 왕복100마일, 8시간, 3050피트.

흰 파도와 같은 폭포수가 쉼 없이 거대한 바위에서 쏟아져 나온다.

예전에 지은 건물이 있고 시원한 계곡물이 흐른다. 다리에서부터 이곳까지 노스 림의 백미가 숨어져 있다.

공원 측에서는 당일 산행으로 이곳까지 가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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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코튼우드 캠핑장(Cottonwood campground) : 왕복13.8마일, 10시간, 4170피트.

이름과 달리 별로 낭만적이지 않은 곳이다.

남북 림을 종단하는 Backpacker들과 Mule Train(나귀 등짐)을 위한 시설로 휴식할만한 장소가 마땅치 않다.

한 낮에는 온도가 100도(화씨) 이상으로 오르는 더운 곳이며 그늘이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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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년 겨울 미 측량국 소속 프란코이스 매티스(Francois Matthes)일행이 노스 림에서 눈에 갇혀 브라이트

엔젤 폴트 (Bright Angel Fault) 계곡을 따라 사우스 림으로 탈출구를 찾은 것이 현재의 노스 케이밥 트레일이다.

오래전부터 인디언들과 개척자들이 지나다니던 길이 있었다고 한다.

1919년 이곳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매티스의 탈출로는 그랜드 캐년을 남북으로 종단하는 루트로 많은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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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시설] : 가장 좋은 숙박 시설은 그랜드 캐년 랏지이나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공원 안에 있는 캠핑장도 예약필수, 공원 밖 4마일 지점에 선착순으로 사용할수 있는 캠핑장과 랏지가 있다.

좀 외각으로 나가면 모텔과 캠핑장이 여럿 있다.


Grand Canyon Lodge 예약 : (877)386-4383, www.grandcanyonfore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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