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 플라밍고길에 있는 식당..진짜 괜찮아요^^
지난 금요일 저녁 소요식당( 플라밍고길에있는 식당이예요)에 갔었어요 전에 어떤분이 올린글 보고서 돈가스를 꼭 먹어보고 싶었고 여러개의 메뉴중에 다른걸 뭘 시켜야하는지 고민하면서 갔는데 메뉴판 보자마자 보쌈으로 정했어요ㅎㅎ 남편과 저는 돈가스랑 보쌈을 시키고 나서 식당을 둘러봤는데 안쪽 벽에 만화같은 페인트 그림이 눈이 띄었어요 한국적이면서도 유머감각이 돋보였고 식당안은 시원하면서 조용한 카페 분위기였어요. (확실히 일반식당보단 더 세련되고 깔끔했어요 조명도 분위기있었구요) 보쌈 가격은 20불, 돈가스 가격은 16불이였는데 요즘 식당 메뉴 가격보다 대체로 저렴하다는 느낌을 받았었고 5분정도 지나니 밥이랑 반찬이 먼저나왔어요 근데 밥이 정말 맜있었는데 대만족!!이었고 밥이 일단 찰진밥에 집에 먹는듯한 갓지은 밥맛이었는데(밥맛 최고!)일반 식당에서 먹는 그런 밥이 아니라 집에서 압력밥솥으로 한 맛있어요^^ 저는그날 두그릇이나 먹었어요.반찬도 괜찮았았고 무었보다 얼음 둥둥 띄인 얼음보리차가 너무 시원하고 좋았어요^^ (물병 2개는 먹었치웠네요) 그리고 5분정도 있으니 돈가스가 나왔는데 와우WOW~ 가격대비 양도 푸짐하고 비주얼도 일단 합격! 이었어요 소스 찍어서 바로 먹었는데 바삭하면서 고기식감 또한 제가 기대하던 바로 그맛이었어요~ 그리고나서 보쌈이 나왔는데 된장, 새우젓, 할라피뇨, 마늘, 보쌈 무 겉절이, 배추쌈까지 정말 너무너무 깔끔하고 환상적인 궁합이었고 ㅋㅋ 무엇보다 고기는 진짜 맜있어요 찰진 살코기와 부드러운 식감까지... 사실 저희부부는 가리온반을 자주 갔었는데 이제 여기도 보쌈이 맛있어서 여기로 옮겨야 하나 이런생각까지 했었습니다 ㅋㅋㅋ 암튼 이날 저녁 한끼를 너무 맛있고 든든하고 배를 채우고 나니 베가스 분들께도 여기 꼭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글 남기게 됐어요~~~여러분!!! 꼭 한번 소요 식당에서 식사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진짜 실망하지 않으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