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스터 노조가 부당 노동 행위를 이유로 라스베이거스 리오 호텔에서 파업을 승인했다.
라스베이거스의 리오 호텔 & 카지노 직원 수십 명이 부당 노동 행위를 이유로 파업을 승인했다.
팀스터 노조(Local 986)는 리오의 소유주인 드림스케이프 컴퍼니(Dreamscape Companies) 와의 협상이 거의 2년째 진전 없이 이어진 끝에, 이번 주 압도적인 찬성으로 파업 권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팀스터 986지부의 팀 베라(Tim Vera) 회장은 성명을 통해 “리오는 우리 조합원의 요구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재정력을 가지고 있지만, 경영진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이를 거부하고 있다”며 “이건 명백히 잘못된 일이고, 우리는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에 따르면, 약 100명의 조합원들이 작년 4월 만료된 계약 아래에서 여전히 근무 중이며, 여러 건의 부당노동행위 신고가 제기된 상태다.
구체적인 파업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베라 회장은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 추수감사절 주말, NFR(내셔널 파이널 로데오) 등으로 도시는 곧 매우 바빠질 예정이기 때문에, 경영진이 지금이라도 이 사안을 현명하게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리오 라스베이거스 측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팀스터 노조와 성실한 협상(good faith negotiations) 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며 “우리 팀원들의 기여를 깊이 존중하며, 구성원과 리조트의 장기적 성공 모두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남은 쟁점을 해결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건설적인 대화가 모든 당사자에게 공정하고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