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M 그랜드, ‘Live from Vegas’로 글로벌 온라인 카지노 서비스 시작
MGM 그랜드가 전 세계 어디서나 집에서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의 짜릿함을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온라인 게임 플랫폼 ‘Live from Vegas’를 공개했다.
이 새로운 개념은 MGM 리조트가 올해 초 선보인 것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 수익원 다각화, 국제 관광객 유입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MGM 리조트 온라인 게임 부문 부사장인 빅 슈레스타(Vik Shrestha)는 “‘Live from Vegas’는 영국, 브라질, 멕시코, 캐나다 등 약 10여 개국에서 수천 명의 플레이어들이 블랙잭, 룰렛, 바카라, 그리고 ‘Family Feud(패밀리 퓨드)’의 베팅 버전에 참여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 세션에 수천 명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짜릿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플랫폼은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활기찬 게임 진행자와 실시간 채팅 기능을 갖추고 있다. 슈레스타는 “진행자는 아주 친근하게 다가올 거고, 플레이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딜러 뒤로 실제 호텔 투숙객들이 지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어 라스베이거스 현장감을 그대로 전달한다.
MGM은 24시간 운영을 위해 ‘Live from Vegas’ 전용 딜러 90명을 특별 교육했다. 그는 “딜러들은 약 3~6주간의 실습 중심 트레이닝을 거친다”며 교육 과정을 강조했다.
또한 보안을 위해 딜러들은 실명 대신 ‘스테이지 네임(예명)’을 사용하며, 필요할 경우 이름을 바꾸기도 한다. 슈레스타는 “거의 배우처럼 역할에 몰입해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내 규제 문제로 인해 플랫폼은 미국에서는 제공되지 않지만, MGM은 장기적으로 규제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MGM 리조트는 자사의 책임감 있는 도박 프로그램 ‘Game Sense’도 플랫폼에 통합했다.
슈레스타는 “우리 팀은 문제성 도박의 경고 신호를 식별하도록 교육받았으며, 플랫폼에는 이를 위한 관리 시스템이 내장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