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록 캐년 표지판, 방문객의 더 안전한 경험을 위해 새 주차장으로 이전”
라스베가스 북동부는 올해 3,395건의 폭행 사건이 보고되며 밸리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통계에 따르면 이 지역의 전체 폭력 범죄는 감소했다.
라스베가스 북동부 주민인 캐시 레이건(Kathy Ragan)은 밤에 혼자 걷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해가 지면 아파트 근처에만 머물러요. 밤에는 전혀 걷지 않아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한편, 북동부 관할 경찰서의 조너선 리들(Jonathan Riddle) 캡틴은 이 지역의 범죄를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몇 주 동안 이 지역에 자원을 더 투입할 예정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 지역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이자 레이건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교통 위반이다.
“신호 시간이 너무 짧아서 길을 건너기 힘들고, 운전자들이 참을성이 없어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메트로 경찰은 올해 교통 사망 사고가 121건 발생했으며, 그중 14건이 북동부 지역에서 일어났다고 보고했다.
리들 캡틴은 또 청소년 범죄가 주요 초점이라고 언급하며, 학기가 시작된 이후 청소년 관련 거리 폭력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여름 동안 시행했던 성공적인 프로그램들을 다시 도입해 같은 효과를 내려고 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약물 남용과 노숙자 문제 역시 여전히 계속되는 과제다. 지난 2월 통과된 조치에 따라 공공장소에서의 캠핑이 금지되었으며, 이를 통해 경찰은 노숙자들과 접촉해 이용 가능한 자원과 연결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리들과 레이건은 모두 지역 사회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레이건은 “우리는 훌륭한 지역 사회를 가지고 있고, 라스베가스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아요.”라고 말했다.
리들 캡틴도 “우리도 이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 역시 안전을 원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