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A(미 연방항공청)의 운항 제한 조치가 시행되면서 라스베이거스발 항공편 다수가 취소됐다.

FAA(미 연방항공청)의 운항 제한 조치가 시행되면서 라스베이거스발 항공편 다수가 취소됐다.

베가스조아 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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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셧다운이 이어지는 가운데 새로운 연방 규제가 시행되면서, 라스베이거스로 오가던 항공편 다수가 취소됐다.


해리 리드 국제공항(Harry Reid International Airport)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11월 7일(금요일) 출발 예정이던 항공편 19편과 도착 예정이던 항공편 17편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교통부(U.S.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와 연방항공청(FAA)은 목요일, 해리 리드 국제공항이 운항 감축 대상에 포함된 40개 공항 중 하나라고 확인했다.


숀 더피(Sean Duffy) 교통장관은 이번 감축 조치에 대해 “항공 관제사들이 급여 없이 근무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시스템 내 잠재적 위험을 완화하고 항공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proactive action)”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조치는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 데이터 분석과 위험 관리에 기반한 결정입니다. 오늘 비행은 안전하며, 우리가 취하고 있는 선제적 조치 덕분에 다음 주 역시 안전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운항 감축은 금요일부터 4% 축소로 시작해, 11월 11일에는 6%, 13일에는 8%, 그리고 14일에는 10%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항공 관제사들은 지난 10월 정부 셧다운 이후 급여를 받지 못한 채 근무를 이어오고 있다.


해리 리드 국제공항 측은 목요일 성명을 통해 “FAA의 감축 대상 목록에는 포함돼 있지만, 현재까지 어떠한 구체적 운항 감축 통보도 받지 않았으며 공항 운영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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