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영주권 준비, 요즘 꼭 챙겨야 할 것들
미국에서 결혼을 통해 영주권을 준비하는 경우, 단순히 결혼 증명서만 제출한다고 해서 승인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최근 서류미비자 단속이 강화되며 이민국(USCIS)은 영주권을 위한 위장결혼이 많아질 것이라 보고있다.
따라서 서류 심사와 인터뷰 과정에서 훨씬 더 꼼꼼하게, 실제 결혼인지 아닌지를 검증하는 추세다.
그렇다면 요즘 결혼 영주권을 준비할 때 반드시 신경 써야 할 포인트는 무엇일까?
1. 진짜 결혼 생활의 증거 (Bona fide marriage evidence)
공동 은행 계좌, 공동 세금 보고서, 공동 보험(건강보험·자동차 보험 등)
같은 주소지에 거주한 기록(렌트 계약서, 공과금, 우편물)
부부 사진, 가족·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
여행 기록, 기념일 행사, 메시지 기록
단순히 사진 몇 장으로는 부족하다.
이민국은 “두 사람이 진짜로 함께 생활하고 있나?”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
또한 경제공동체를 이루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부부가 같은 집에서 생활하지 않는 경우에는 이를 심사관이 납득할 정도로 충분히 설명하는 것이 필수다.
2. 재정 능력 입증 (Affidavit of Support)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인 배우자가 신청인의 생활을 책임질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
최근 세금보고서(IRS Transcript), W-2, 급여명세서(Paystub), 고용 확인서(Employment letter) 등을 준비해야한다.
소득이 부족하다면 공동 스폰서(Joint sponsor)도 필요하다.
3. 신분 유지 기록
영주권자 배우자와 결혼한다면 신청자가 미국 내에서 체류하는 동안 합법적인 신분을 유지했는지 여부가중요하다.
신청인에게 불법 체류 기간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시민권자와 결혼하더라도 영주권은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한다.
4. 형사 기록·이민 기록 점검
신청인 또는 배우자에게 범죄 기록이 있는 경우 반드시 미리 확인해야 한다.
과거 이민 신청에서 거절·위장결혼 의혹·불법 체류 기록 등이 있으면 이번 케이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전 기록이 있다면 반드시 해명을 해야한다.
신청인은 영주권이 나오기 전까지 사소한 교통 티켓을 포함, 범법행위를 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5. 인터뷰 대비
인터뷰가 면제되는 시대는 끝났다. 실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며 인터뷰를 안일하게 생각하는 것도 금물이다. 인터뷰를 위해서는 제출 서류에 나와있는 내용을 부부 모두 숙지하고 이 외에도 생활 습관, 집구조, 각자의 원가족에 대해서도 알아놓는 것이 좋다. 배우자의 문신 위치나 의미를 묻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와 진행한다면 각 커플의 케이스에 맞게 어떤 점을 주의해서 대비해야할지 알려줄 것이다.
결혼 영주권을 준비하는 과정은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일이기도 하다.
설레는 마음과는 달리, 막상 서류를 준비하다 보면 “이게 맞을까?” 하는 불안이 생기곤 한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나하나 차근차근 준비하면 누구나 안전하게 영주권까지 갈 수 있다.
결혼을 통한 영주권 준비는 단순히 서류를 제출하는 단계를 넘어, 두 사람의 진정한 결혼 생활을 입증하고 꼼꼼하게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위 글은 하윤케인 변호사님이 직접 작성하신 칼럼으로, 일반적인 이민 절차와 사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개별적인 법률 상담을 대체하지는 않습니다.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결혼 영주권 준비와 관련하여 정확한 안내가 필요하신 경우, 하윤케인로펌으로 문의하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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