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인종차별 발언 논란' 적십자회장 복지부에 감찰 지시
베가스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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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김철수 회장 "얼굴 까만 사람들 모였더라"…李대통령, 엄중 질책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외국 대사들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언행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일으킨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감찰할 것을 지시했다.
김남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해당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질책하면서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인종·민족·국가·지역 등을 이유로 이뤄지는 차별이나 혐오는 국가공동체를 위해하는 심각한 반사회적 행위"라며 확실한 근절대책을 수립할 것을 각 부처에 지시했다.
앞서 한 언론은 김 회장이 2023년 앙골라·인도·체코·스리랑카 등 7개국 대사 및 부인들과 행사를 가지고서 며칠 후 직원들에게 "외국 대사들 별 볼 일 없는 사람들이더라", "얼굴이 새까만 사람들만 모였더라" 등의 언급을 했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