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다 연방 하원의원, 도박 손실 전액 공제 법안 재추진
네바다의 한 연방 하원의원이 도박 손실을 세금에서 100% 공제할 수 있도록 하는 초당적 법안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스티븐 호스퍼드(Steven Horsford·민주·네바다) 의원과
맥스 밀러(Max Miller·공화·오하이오) 의원은 지난주 미 연방 하원에
FULL HOUSE 법안(FULL HOUSE Act)을 공동 발의했다.
두 의원은 이 법안이 지난해 통과된 예산조정 패키지, 이른바
‘원 빅 뷰티풀 빌(One Big Beautiful Bill)’로 인해 변경된 세법을 되돌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달부터 시행된 해당 세법 변경으로,
도박 손실 공제 한도는 기존 100%에서 90%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예를 들어 도박 수익 10만 달러, 손실 10만 달러를 신고하더라도
실제로는 1만 달러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하는 상황이 된다.
호스퍼드 의원은
“실제로 벌지도 않은 돈에 세금을 매기는 것은 근본적으로 불공정하며
네바다 경제에도 해롭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정책은 네바다 전역의 관광객을 다른 지역으로 몰아낼 수 있다”며
“이 조항이 잘못이었다는 데 초당적 공감대가 있으며,
의회가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디나 타이터스(Dina Titus·민주·네바다) 의원도
이전 회기에서 유사한 법안을 발의했지만,
위원회 심의나 표결까지는 이뤄지지 못했다.
이번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더라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지난달 도박 수익에 대한 비과세 여부를 묻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확답을 피했다.
“도박 수익에 세금을 안 매긴다고요? 글쎄요, 잘 모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말했다.
“우리는 팁에 세금이 없고, 사회보장연금에도 세금이 없고,
초과근무 수당에도 세금이 없습니다.
도박 수익에 대한 비과세는… 글쎄요, 좀 더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