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감소 속에 어려움에 직면한 라스베이거스 숙박·관광업 종사자들
라스베이거스는 방문객 수 감소가 계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남부 네바다 근로자 4명 중 1명이 종사하는 숙박·관광 산업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스트립에서 근무하는 욜란다 가르시아(Yolanda Garcia)는
“예전에는 한 교대에 8시간 근무했는데, 지금은 6시간으로 줄어 정말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녀의 주 40시간 근무는 주 30시간으로 줄었고, 일부 동료들은 사이드잡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UNLV 산하 비즈니스·경제연구센터(Center for Business and Economic Research)의 앤드루 우즈(Andrew Woods)는
현재 레저·숙박 분야 고용 시장이 “불안정한(choppy) 상태”라고 설명했다.
10월에는 일자리가 줄었지만, 11월에는 다시 소폭 증가하는 등 변동성이 크다는 것이다.
우즈는 대형 리조트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채용 동결(hiring freeze)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몇 달간 관광객 수는 5~7% 감소했지만,
해당 산업의 고용은 10월에서 11월 사이 0.1% 감소하는 데 그쳤고,
전년 대비로는 0.3% 감소에 불과했다.
우즈는 리조트들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의 경험을 통해,
직원을 해고하면 수요가 회복될 때 재고용이 매우 어려워진다는 점을 배웠다고 강조했다.
요식업 노동조합 컬리너리 유니언(Culinary Union)의 위원장 테드 파파조지(Ted Pappageorge)는
근로자들의 생활비 부담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감당할 수 없는 경제 상황이 점점 심해지는 데다 이런 문제가 겹치면서
노동자 계층에게는 이중고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기술 도입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최근 스트립 리조트들과 체결된 계약서에 강경한 표현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한편 우즈는 대형 리조트들이 올여름까지 ‘관망 모드(wait and see)’를 유지하며,
여행 패턴이 지난해와 비슷하게 흘러갈지 지켜볼 것으로 전망했다.








